오후쯤 들은 할아버지 소식...
오늘 일도 엄청 바쁘고 알 수 없는 짜증이 마구 치밀었었다.
점심 먹을 때도 또 어김없이 일있다고 빨리 오라는 전화가 오고 -_-
정말 신경질이 치밀던 하루.
할아버지 소식.
비루한 직장에 다니는 나는 장례식 하루만 빼준단다.
대기업 다니는 친척오빠는 이미 지방으로 내려갔단다.
허허. 빈소가 서울이면 상관이 없었겠지만
지방인지라 갈 수도 없다.
내일 퇴근후 바로 갈 수 있는 기차표를 예매.
뭔가, 난 참 인정없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몇 해전 이모를 떠나보낼 때처럼, 외할아버지를 떠나보낼 때 처럼..
또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하고 말았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고 올 설전에 할아버지댁에 다녀오라고 하던
부모님의 말씀을 귀찮다는 이유로 듣지 않았다.
이번 역시 나는 .. 같은 실수를 해버렸다.
그저 허황된 것에 정신팔려 있고
정작 내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걸 모르고 지내고 있었다.
휴.....
난 왜 이런걸까.....
늘 하루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그렇게 지내야 할텐데.. ㅜㅜ
할아버지. 훗날 천국에서 만나요.
오늘 일도 엄청 바쁘고 알 수 없는 짜증이 마구 치밀었었다.
점심 먹을 때도 또 어김없이 일있다고 빨리 오라는 전화가 오고 -_-
정말 신경질이 치밀던 하루.
할아버지 소식.
비루한 직장에 다니는 나는 장례식 하루만 빼준단다.
대기업 다니는 친척오빠는 이미 지방으로 내려갔단다.
허허. 빈소가 서울이면 상관이 없었겠지만
지방인지라 갈 수도 없다.
내일 퇴근후 바로 갈 수 있는 기차표를 예매.
뭔가, 난 참 인정없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몇 해전 이모를 떠나보낼 때처럼, 외할아버지를 떠나보낼 때 처럼..
또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하고 말았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고 올 설전에 할아버지댁에 다녀오라고 하던
부모님의 말씀을 귀찮다는 이유로 듣지 않았다.
이번 역시 나는 .. 같은 실수를 해버렸다.
그저 허황된 것에 정신팔려 있고
정작 내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걸 모르고 지내고 있었다.
휴.....
난 왜 이런걸까.....
늘 하루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그렇게 지내야 할텐데.. ㅜㅜ
할아버지. 훗날 천국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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