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내한공연 후기

사실, 어제까진 내심 걱정을 했어요.

F6이면 완전 사이드라고들 하셔서 ㅜㅜ

 

근데 가보니 무대와 좌석 사이가 그닥 멀지 않고

따로 쳐놓은것도 없어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분명 F6이 젤 사이드가 아니었는데, 가보니 오른쪽 구역이 없이 젤 사이드여서 살짝 당황;;

 

공연 시작...

우리의 F6구역 분들..

 

다들 일어나시는게 아니겠습니까!! 만세!!

 

덕분에 호응도 크게 하고 윗니랑 아이컨택도 많이 하고 !! +ㅇ+

 

아,. 오른쪽 사이드라 노래 텀에 준비과정이 다 보이더라구요 ㅎㅎ

립스틱 칠하고, 얼굴 땀 닦고, 물 마시고

그런거 구경하는 것도 재밌더라구요 ㅎㅎ

 

글구, 마이크에서 이어마이크? 그걸로 바꿔서 끼려고 할 때

윗니가 놓쳐서 "shit!!!"했는데

마이크가 켜져 있어서 당황한 윗니..ㅇ_ㅇ???

이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시는데...ㅋㅋㅋㅋㅋ

 

글구 신발 밑창이 떨어진거였나요?

아님 무슨 종이가 붙었던건가요?

 

히힛, 앞 자리에서 소소한 구경거리도 재밌었어요!

 

생각치도 못하게 마이클 얘기를 꺼내셔서

갑자기 울컥해서는 눈물이 뚝뚝 ㅜㅜ

 

맨인더미뤄랑 WBSS가 리스트에 있어서 내심 기대했는데

없어서 조금 안타까웠어요 ㅜㅜ

그리운 MJ T_T

 

(아. 그리고 퍼쿠션!!! 이분 어디서 많이 본 분이다..싶었는데

 마이클잭슨의 디시짓 투어 퍼쿠션이었던 분 같아요!!!

 혼자 반가워하며...마이클 생각에 ㅜㅜ흑흑)

 

윗니가 후반으로 갈 수록 많이 힘들어보이고

 목상태도 안좋아져서 안쓰럽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의 F6구역의 호응으로 신나게 우리쪽에 오셔서

공연해주셔서 너무너무너무 신났어요!! ^.^

 

근데 옆에 븨아피들은... 너무 심하게 조용하고 가만히 앉아있어서

제가 다 민망...-_-;;

 

아! 중간에 뒷쪽 남자분이 괴성을 지르자

순간 모든 관객은 ㅇ_ㅇ??

윗니는 나 닥치라는거니? 라며;;;ㅋㅋㅋ

 

여튼!! 관객들 목소리도 다 들리고 (좀 조용하긴 했던거 같아요 ㅠㅠ)

윗니가 반응해주고 참 기억에 남을 공연!!

 

아이컨택 많이해서 저는 144000원 아깝지 않습니다!! +ㅇ+

 

감사합뉘돠~ ㅋㅋㅋㅋ <-윗니의 발음..ㅋㅋ

+ 현대카드의 깜짝 선물!

무대 앞 2째줄이었던 내 자리 아래 있던 까만 쇼핑백!
이것의 정체는?! ㅎㅎ

으하하하!!! CD!!!

열어보면!!

바로바로 윗니의 CD 두장!! 꺄오!!
신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F6구역의 경우 딱 내가 앉은 2열까지만 있던
서프라이즈 선물!!
14만4천원에 윗니랑 아이컨택도 하고
신나는 스탠딩 공연에

이렇게 씨디 선물 2장까지!!

너무너무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