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6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2011년. 2012년

끄적끄적 2011. 12. 30. 10:35

이제 2011년도 딱 이틀 남았다
정말 세월이 참 빠름을 다시금 느낀다.

그래도 올 한해는 2달 넘게 유럽여행을 다녀왔다는 게 남는구나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그것이 삶에 있어 의미가 있는 것 같다.

2012년을 앞둔 지금, 새해의 계획을 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학창시절엔 늘 새해계획을 거창하게 짜곤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작년과 다름없는 새해를 맞이하며 살아왔던 것 같다.

하지만, 뭔가 삶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새로운 계획을 짜고 기대하고 살아가는게 좋겠다 싶다.

새해에 어떤 계획들을 세워볼까?

IELTS 공부와 기타 배우기?!
부가적으로는 스페인어 공부와 일본어?

여러 언어를 유창하게 하고 싶다는 게 여행 후 새로 생긴 소망!
역시 여러 언어를 할 줄 알면 더 넓은 세상에도 두려움 없이 갈 수 있는 것 같다.
말이 통한다는 것이 그렇게 큰 강점일 줄은 몰랐었다.
하지만, 긴 기간(길다면 길수도, 짧다면 짧을 수도 있는 두달여의 여행이지만 내게 있어서는 가장 긴 여행이었다)동안 혼자 여행을 하면서 영어로 대화가 통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이점이란 것을 느끼게 됐다.
(언어때문에 겪는 문제가 없어서 불편함이 없었는데, 영어가 안된다는 한국분들 고충을 듣고 나니 이점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

2012년이 오는게 너무 싫었고,
우리나라에서 서른이란 나이에 부과하는 여러가지 무거운 의미들에 답답했지만

2012년이 오는 건 막을 수 없고,
그럴거면 스스로 의미있는 삶을 사는 것이 최선이란 생각이 든다.

현실에 대충 안주해버리려던 나약한 내 모습은 버리고,
지금 현실에서 좀 더 다양한 길을 열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드는 게 낫겠다.

지금껏 충분히 주저앉아 쉬었으니,
이젠 다시 슬슬 앞으로 나아가보자! =)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2.01.13
출퇴근ㅜㅜ  (0) 2011.12.26
넋두리  (0) 2011.12.25
푸..  (0) 2011.06.07
A Rainy Day  (0) 2011.04.26
Posted by steffie
|